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결혼을 반대하는 것보다 찬성하는 여론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www.panelnow.co.kr)가 지난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16,092명 중 결혼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53.8%)이 반대하는 사람(36.6%)보다17.2 퍼센티지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혼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안 하면 외로울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고 싶다’, ‘아이를 낳고 내 가정을 이루고 싶다’ 등의 의견을 골고루 선택한 반면, 결혼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른 어떤 이유 보다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6년 혼인 및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8만 1600건으로 전년(30만 2800건) 대비 7.0% 감소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를 실행한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아시아11개국)에 전체 약 300만 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dataSpring(www.d8aspring.com)의 한국법인으로 한국에는 약 30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패널 조사도 수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