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분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4년제 대학졸업장이 있어야 먹고살수있단 생각에 대학은 들어갔어요.
뭘좋아하는지, 어떤걸 배우고싶어하는지 모르고
그때 제 성적에 맞는 대학에 원서를 냈죠
생각보단 쉽게 합격을 했어요
1학년땐 A과 B과가 합쳐진 학부였고
2학년올라갈때 A,B 둘중 하나 선택하래요
친한친구랑 같이 진학을 했던터라 B과를 선택한 그 친구랑 같은 과에 가고싶었고
B과를 배우면 재밌을거 같았고 멋있어보여서 B과를 선택했어요
졸업후 취업 뭐이런거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도않고.....
2학년 3학년 4학년 매년 배우는게 막 흥미롭고 막 재미있진않았고
4년동안 대학에서 배우면 취업 쉽게되는줄알았어요
근데 졸업후 후회했어요
학교다니면서 배우는게 재밌지않았으면 휴학을 하거나 전과 라도할걸.....
전공과는 무관한 일만 했어요 계약직으로 잠깐일하고 허드렛일 수준인 알바하고.....
그러다가 한번 이직하긴했지만 동종업계의 일을 4년했는데 자의반타의반으로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있어요
건강이 나아지면 일을 해야할텐데 이전에 했던 일은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쪽일은 하고싶지않고
어떤걸 하나 배워서 일을 해볼까 했는데 뭘 배워야 좋을지조차 못찾고있어요
머릿속엔 걱정근심이 많고 속은 답답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렇게 글을 써서라도 답답하고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싶었어요 답답한 마음은 비워지지않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싶네요
취준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