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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아들
글쓴이: 시크릿  성별:
추천: 4  조회수: 404  날짜: 2011.12.02 10:27

 

 
아버지와 저는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무뚝뚝하고 말이 없으시며
누굴 칭찬하는 법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
학교 교감으로 계신 아버지의 눈에
저는 부족하기만 한 자식이었습니다.

공부도 못했고,
대학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퇴했습니다.
장사를 해서 성공한다고 큰소리쳤지만
크게 빚만 진 뒤 6개월도 되기 전에 접어야 했죠.
레스토랑에서 일하겠다고 말씀드리자
아버지는 미래가 없다며
재떨이까지 던지면서 반대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아버지 말씀을 듣지 않았죠.

외식산업은 일하기 힘든 분야였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거칠었고,
욕 듣고 주먹으로 맞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주방을 책임지는 입장이 되긴 했지만,
선택을 잘한 것일까 저 스스로도 궁금해지더군요..

"돈도 안 되고 쉬지도 못 하는 거,
뭐 때매 하느냐!"
화가 나서 소리치는 아버지의 음성이
자꾸만 들리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예식이 열리던 날 당일,
처음 뵙는 아버지의 친구 분들이
저를 보며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자네가 요리사 한다는 아들인가?
아버지가 그렇게 자랑하던데... 열심히 하게." 

가끔은 진심을 표현 해주는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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